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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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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hworship 2024. 1.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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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 1은 솔직히 오락적인 요소를 넣은 가벼운 느낌이었다.

 

그러나 파트 2는 달랐다.

 

특히 오정세 배우의 형사역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희생의 고귀함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주인공이 12번째 마지막으로 죽음의 몸에 들어간 것은 바로 '자신의 어머니의 몸'이었다.

 

주인공은 11번째 죽음까지는 악에 바쳐 죽음의 사자에게 대들고 고함친다.

12번째도 빨리 죽어버리겠다고...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12번째의 몸이 '자신의 자살 후에 남겨진 홀로되신 어머니의 몸'이었기에 때문이다.

 

하나뿐인 자식이 자살을 하였다.

 

어머니는 매일 아들의 유골함이 있는 납골당으로 퇴근을 한다. 매일매일

그리고 아들에게 말한다. 

'아들 다음에는 엄마 아들로 태어나지 말고....돈 많은 부자 엄마 밑에 태어나.....그러면 엄마는 그저 멀리서 아는체도 안하고 바라보기만 할께....정말로...내 아들이 행복하게 사는것만 지켜볼께....'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져서 였다...

 

'자살' 이란 참으로 이기적인 행동이다.

자신의 고통을 없애고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다. 그러나 그 순간에 남겨진 가족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은 죽으면 그만이지만 남은 이들의 인생은 하루하루가 지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 없이 인생이 무슨 의미인가...

사랑하는 사람 없이 돈을 아무리 쌓아놓고 산들 그것이 기쁨을 주겠는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랑하는 자식이 자살을 했다....

그렇다면 그 부모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한단 말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는게 지옥일 것이다.

 

오 주님... 이 땅에서 수 많은 이들이 오늘도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자살의 충동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당신께서 도와주소서!

그들이 한번 더 남겨지는 사랑하는 이들이 어떻게 살지를 한번더

생각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