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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1-16 포도원 품꾼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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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hworship 2024. 1. 2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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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장에 나오는 포도원 품꾼의 비유는 이 세상의 계산법으로는 절대 이해되지 않는 스토리다.

미국에서 근로자들은 시급제로 주급을 받는다.
요즘은 미국 근로자들이 시급 $18은 받고 있다. 그러므로 많은 시간을 일한 사람이 적은 시간 근무한 근로자보다 보수를 많이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런데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읽어보면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새벽부터 일한 품꾼이나 9시에 와서 일한 품꾼이나 12시에 와서 일한 품꾼이나 오후3시, 오후 5시에 온 품꾼이나 저녁에 삯을 정산할때 모두 똑같이 한 데나리온을 받게 된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단 말인가?

12시간 일한 사람과 1시간 일한 사람의 삯이 같다??
이런 계산법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그렇다. 이것은 세상에 속한 계산법이 아니기에 우리의 사고에는 전혀 맞지 않고 이해불가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의 영혼을 만나주시고 사랑을 베풀어주시고 구원하시는 사건에는 세상의 계산법이나 기준이 전혀 적용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개개인에게 베푸시는 사랑과 은혜는 정말로 천차만별이다. 인간적으로 보기에 전혀 훌륭하지 않아 보이는 영혼에게도 흉악한 죄를 범한 죄인에게도 하나님은 값없는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다. 물론 열정적이고 헌신적이며 모두가 흠모할 인품의 사람에게도 사랑과 은혜를 베푸신다.

사람의 업적과 사람의 선함은 하나님 보시기에 결코 커다란 차이가 나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아무리 선해 보여도 그 안에 악함이 있고  은밀한 죄들이 숨어있다.  그러므로 자신은 이렇게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죽음 직전에 예수를 영접하여 구원 받은 사람과 똑같은 취급을 받느냐고 감히 하나님께 항변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유로우신 뜻에 의해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입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누리는 하나님의 순전한 은혜요 선물인 것이다!